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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디자이너 4인, 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수놓다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대구 지역의 디자이너 4명이 18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의 다섯번째 밤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24일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D.GROUND 프로젝트의 D.GROUND쇼를 통해 대구지역 디자이너들의 역량을 과시했다. 

지난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진행된 D.GROUND쇼는 대구 패션 디자이너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아 ‘D.GROUND IS COMING’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대구 지역 패션 브랜드인 최복호(CHOIBOKO), 앙디올(ENDEHOR), 디모먼트(D’moment), 수우(SUÜWU) 등 4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다. 

첫 무대를 장식한 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는 ‘방랑(Wandering)’을 테마로 특유의 아티스틱한 프린트와

패치워크를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아의 깊은 내면에 대한 성찰을 바다를 방랑하는 여행으로 표현하고자 카키, 네이비를 중심으로 한 컬러와 종이 질감을 구현한

오버사이즈 아우터를 키 아이템으로 제안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앙디올’의 디자이너 김건이는 ‘Word Up’을 테마로 해 믹스매치 된 모노크롬룩의 절제된 아방가르드한 스타일을 소개했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 컬러에 타이포그라피 된 한글과 라틴어 명언들을 반복적으로 레터링 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디자인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미니멀 아방가르드와 모던 컨템포러리를 콘셉트로 하는 여성복 브랜드 ’디모먼트‘의 디자이너 박연미는

모놀로그(Monologue)를 테마로 한 18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인간의 서정적 모놀로그와 성찰적 모놀로그를 구분해 자카드, 면, 폴리 등의 소재에 슬릿과 핸드 스티치, 핸드 컷 등의 디테일,

블랙 & 화이트, 레드, 블루 등의 컬러로 표현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D.GROUND쇼의 마지막은 박수우 디자이너의 ‘수우’가 장식했다. 

응용된 한국 전통 두루마기 패턴에 아티스틱한 디테일을 가미한 레인코트를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주 아이템으로 했다. 

2017년 7월 파리 루브르 내 파리 장식 미술관에서도 전시된 바 있는 한국 전통 두루마기 패턴에 가림토 문양을 응용해 자체 개발한

자카드 조직, 발수 처리된 페이퍼 느낌의 소재를 활용해 표현한 룩을 선보였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사업본부 주태진 본부장은 “이번 D.GROUND쇼를 통해 대구 지역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통해 한층 더 글로벌 무대에 가까워졌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4개 브랜드의 연합쇼 형태로 선보였지만, 다음 시즌에는 D.GROUND의

브랜드 패션쇼로 인사드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GROUND 프로젝트는 섬유도시 대구에서 생산된 소재를 기반으로 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대구 지역

패션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다.

nhy@newsis.com